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05 06:3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고용이 적게 늘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에 차익 실현 기회로 삼은 탓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27포인트(0.43%) 하락한 3만5065.6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3.86포인트(0.53%) 떨어진 4478.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48포인트(0.36%) 하락한 1만3909.2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91%), 에너지(0.03%) 등은 상승한 반면 기술(-1.49%), 유틸리티(-1.21%), 필수소비재(-1.02%) 등은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7000개 증가해 전망치(20만개)를 밑돌았다. 고용지표가 증시에 우호적으로 나왔지만,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아마존은 2분기 실적이 크게 웃돌면서 8.27% 상승한 반면 애플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 매출이 예상을 밑돌자 4.80%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8포인트(7.41%) 상승한 17.1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8.87포인트(0.24%) 하락한 3699.2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7달러(1.56%) 하락한 82.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7.30달러(0.37%)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7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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