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8.14 18:2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5시 5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1% 오른 392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3% 뛴 3924만9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4% 상승한 2만9394.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34% 오른 수준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 기한을 연장했다는 소식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SE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SEC가 상장 심사 시한을 이달 13일로 예고한 바 있는데 이에 시장은 상장심사 기한을 사실상 연장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4% 내린 24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퀴즈톡(19.39%↑), 에이피엠 코인(5.97%↑), 스텝앱(25.65%↑), 크라토스(11.73%↑), 온톨로지가스(1.39%↑) 등은 올랐지만 리플(0.21%↓), 라이브피어(15.77%↓), 도지코인(1.48%↓), 솔라나(0.40%↓), 펜시(6.41%↓) 등은 내렸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4'(중립)보다 4포인트 내린 '50'(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49'(중립)보다 1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