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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26 13:29

▲백수오 (좌) 이엽우피소 (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오송읍의 식약처 본부 브리핑실에서 백수오 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식약처 발표는 시중 유통되는 백수오 관련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상당수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추가 검출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2시 가짜 백수오가 포함된 백수오 제품 명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한 식약처는 백수오를 원료로 하는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한편 식약처의 1차 조사 결과 생약제제에서도 가짜 백수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발표 후 백수오 제품 안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