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06 16:13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숨은 원동력은 소통이다. 윤종규 회장 역시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만들기 위해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KB만의 조직문화를 만든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윤종규 회장은 창립 15주년 기념사를 통해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나눔과 베품으로 상대방을 위해 때로는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며 "존중과 배려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KB 조직문화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실제 KB금융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조직 내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정기적으로 기업문화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다. 2022년에는 총 6번의 CEO타운홀미팅을 개최했으며 화상·유튜브 동시 중계 및 해외 현지 임직원을 위한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그룹 내 소통을 확대햇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CEO와 언택트 소통채널인 ‘윤다방’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에도 7번에 걸쳐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직원 간 칭찬하는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KB칭찬시스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KB칭찬시스템은 임직원 간 서로 칭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칭찬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은 칭찬의 날, 칭찬하고 싶은 직원에게 포인트(KBcoin)와 함께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KB금융은 칭찬하기 캠페인을 실시해 사내 칭찬왕과 프로칭찬러를 선정하며 긍정적인 사고가 사내에 퍼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그룹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B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역시 조직문화를 한단계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KB크리에이터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사내 직원으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2022년에는 총 7개 계열사에서 53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에자일, 컴플라이언스, ESG, 우리사주제도와 디지털 등을 주제로 총 28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사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KB금융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는 전 임직원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해 그룹 내 다양성 가치에 대한 인식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1년에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총 192개의 개선 과제를 이행했다.

이밖에도 KB금융은 다양성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성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해 그룹 웹진, 뉴스레터, 사내 방송, 그룹 포탈 등 다양한 사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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