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18 14:21
빈대인(앞줄 오른쪽) BNK금융 회장과 Do Quang Hien(도 꽝 히엔) T&T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그룹은 계열사 간 협업사업 발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BNK금융지주)
빈대인(앞줄 오른쪽) BNK금융 회장과 Do Quang Hien(도 꽝 히엔) T&T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그룹은 계열사 간 협업사업 발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BNK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가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다.

BNK금융은 베트남 T&T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및 그룹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이다.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과 함께 두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향후 채권투자, IB, 디지털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빈대인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빈 회장은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BNK와 T&T그룹이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해외 주요 기업과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IB/글로벌 심사부를 신설해 글로벌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동남아 IB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IB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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