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10월 26일 우리금융지주 측에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후 우리금융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맡을 자문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며 의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은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부실자산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증권, 보험사 인수를 최우선으로 당초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