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2.05 17:3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저축은행업계에서 조성된 1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이 이번 달 중 우리금융F&I에 넘어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이번 달 중 우리금융F&I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매각에는 12개 저축은행이 참여했다.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 대비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번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돼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건전성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지난 달 29일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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