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22 10:54

탄소 배출량 측정 결과 공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그린밸류리포트'를 22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2년, 1년 동안 탄소 배출 유형 및 감축량 측정 결과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무점포 비즈니스 모델과 친환경 디지털 전환 사업 등으로 구분해 탄소 배출 감축 요인을 분석했으며 영업점 미운영, 영수증 미발행, 모바일통장 발급 등 9가지의 세부 활동에 대한 탄소 배출 감축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카카오뱅크는 1만3000톤 규모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7만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며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 오피스 및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배출한 탄소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영업점이 아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영업점 방문, 시설 운영, 임직원 출장 등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낮췄다.

아울러 통장·대출서류·영수증 등 모두 모바일 통장 및 전자 서류로 대체해 서비스 이용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측정하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은행으로서 경영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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