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5 06:5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6포인트(0.26%) 하락한 3만7806.3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95포인트(0.08%) 오른 4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98포인트(0.36%) 뛴 1만5481.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4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17%), 기술(0.77%) 등은 상승한 반면 자재(-1.40%), 유틸리티(-1.38%), 부동산(-1.36%) 등은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에 131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10.70%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엔비디아(2.49%), AMD(5.86%),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0.54%), ASML(8.85%) 등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1% 넘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5포인트(4.38%) 상승한 13.1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8.07포인트(1.54%) 상승한 4483.33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3달러(1.38%) 상승한 7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60달러(0.62%)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13.2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