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13 06:42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다음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9포인트(0.33%) 상승한 3만879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7포인트(0.09%) 낮아진 5021.84에, 나스닥 지수는 48.11포인트(0.30%%) 내린 1만5942.5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1.14%), 에너지(1.05%), 자료(0.73%) 등은 상승했지만 기술(-0.77%), 부동산(-0.37%), 임의소비재(-0.28%)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CPI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매판매와 생산, 수출입, 주택착공,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1월 경제지표 발표가 이번 주에 예고되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 매건 스와이버는 "지금까지 물가하락은 상품 가격 디플레이션에 의해 주도된 반면 서비스 물가하락은 좀 더 완고한 편이었다"며 "이러한 차이가 1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구글의 알파벳(-0.99%) ▲테슬라(-2.81%) ▲마이크로소프트(-1.26%) ▲AMD(-0.33%) ▲아마존(-1.21%) ▲넷플릭스(-0.62%) ▲애플(-0.90%)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전 거래일보다 0.79달러(0.17%) 높아진 468.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0.16%)도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98포인트(7.58%) 상승한 13.9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26포인트(0.16%) 하락한 4560.0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6달러(0.21%) 상승한 7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80달러(0.24%)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33.9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