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4.01 12:53

최대 4% 포인트 절감…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로, 최대 4% 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예로 은행이 산정한 대출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금리가 연 3%라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이중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에는 이자지원 뱃지가 그려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돼 보증재단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대출 출시를 위해 손잡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곳이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만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지원 규모는 최소 1.5%에서 최대 4%까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비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등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실행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해 고객 1인당 평균 25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현재까지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41억원을 출연함으로써 약 6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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