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22 06:15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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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연이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7포인트(0.04%) 높아진 3만9150.3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5포인트(0.16%) 하락한 546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3포인트(0.18%) 미끄러진 1만7689.18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와 S&P 지수는 각각 1.46%, 0.61%씩 올랐다. 나스닥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임의소비재(1.02%), 통신(0.66%), 의료(0.30%) 등은 상승했지만 정보기술(-0.84%), 에너지(-0.68%), 유틸리티(-0.5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은 주식 옵션·주가 지수 선물·주가 지수 옵션의 만기가 겹쳐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세 마녀의 날'이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21달러(3.22%) 내린 126.57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이틀 3%대 하락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1136억달러까지 떨어졌다. 

반면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4.08달러(0.92%) 오른 449.78달러에 장을 마쳤다. MS의 시총은 3조3429억달러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19%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총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애플의 시총은 3조1820억달러다. 

이외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파벳(1.89%) ▲아마존(1.60%) ▲인텔(1.53%) ▲테슬라(0.79%) 등이 동반 오름세를 탔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4.2570%, 2년물은 0.11%포인트 상승한 4.7340%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60%) 하락한 13.2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1.48포인트(1.27%) 내린 5538.54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61달러(0.72%) 내린 84.25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9달러(0.85%) 낮아진 8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4.80달러(1.46%) 내린 트레이온스당 2334.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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