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7.05 17:02
유한양행 사옥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사옥 (사진제공=유한양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유한양행이 관계사 프로젠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2.02%) 뛴 8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9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프로젠의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표적 융합 단백질, 이중 표적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5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코스피)와 HLB파나진(코스닥)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8원(29.94%) 뛴 13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자금조달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쏠린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최대 주주 에이프로젠을 상대로 모두 6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908원이며, 납입일은 다음 달 14일과 9월 6일이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30일과 9월 27일이다.

HLB파나진은 전 거래일보다 990원(30.00%) 오른 4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HLB파나진은 특별한 공시나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가 없었지만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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