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7.22 09:1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TP타워로 본사 사옥을 옮겼다고 22일 밝혔다.
TP타워는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던 옛 사학연금회관을 재건축해 지난 5월 개관했으며,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의 대형 복합빌딩이다.
키움증권의 본사 이전은 지난 2014년 9월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자리 잡은 지 10년 만이다.
기존 사옥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재건축해 신사옥을 짓는다. 키움증권은 신사옥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4년간 TP타워를 임차한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1일 리서치센터를 시작으로 매주 각 부문이 차례로 TP타워로 옮겨와 전날 본사 이전을 마쳤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층부터 10층까지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이 중 영업부는 4층에 자리하며, 프라이빗한 상담 창구와 쾌적한 대기 공간을 갖춰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키움증권 관계사들도 TP타워로 함께 옮겨왔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10층에 자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TP타워 11~12층을 사용한다.
새로운 본사에는 협업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4층에 옥외 테라스와 연결된 사내 카페를 만들어 임직원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교육장 등 협업을 위한 장소도 만들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옥 이전으로 구성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