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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7.22 10:0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이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모니터랩은 전 거래일 대비 660원(15.53%)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사이버 보안 업체인 ▲SGA솔루션즈(13.55%) ▲라온시큐어(8.66%) ▲샌즈랩(7.44%) ▲케이사인(5.26%) ▲지니언스(5.51%) 등도 동반 강세다.
앞서 19일 발생한 IT 대란은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해 발생했다. 이에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 의료, 금융 등 사회 전반에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사태 영향으로 각 국가와 기업 등이 클라우드 시스템 및 보안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로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