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8.18 09:00
신한금융지주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입주 행사에 참석한 서동협(왼쪽부터)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입주 행사에 참석한 서동협(왼쪽부터)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해외 진출 지역에서도 원신한을 외치고 있다.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단 의지다.

신한금융은 18일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에 계열사 5곳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에 둥지를 튼 계열사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곳이다. 임직원 1200명이 현지 랜드마크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 및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정상혁 은행장 등 그룹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보민 투안 베트남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 외부 인사도 참여해 축하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부문에서 4108억원의 순이익 거뒀다. 이 중 베트남에서 1427억원을 벌어 들이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은 1993년 은행을 시작으로 2016년 증권, 2019년 카드, 2022년 신한라이프 등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며 공을 들였다. 현재 베트남 각 법인 직원 중 98%가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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