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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기자
- 입력 2024.10.02 09: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 총격 테러로 최소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텔아비브 야파 지구의 에를리히 경전철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괴한 2명이 내려 거리의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기차역 보안 인력과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총격전을 벌인 끝에 이들을 사살했다.
거리에 설치된 CCTV에는 검은 옷을 입은 범인들이 어깨에 돌격소총을 메고 시민들을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유대인과 아랍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이스라엘 시민이 아니며, 그들의 출신지를 파악한 상태"라며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기 직전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테러가 이란과 조율돼 이뤄졌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