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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02 13:17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석유주가 장 중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240원(7.09%) 뛴 1만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99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한국석유(3.55%)와 중앙에너비스(2.64%) 등도 동반 오름세다.
국내 석유주의 강세는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98달러(1.33%) 오른 74.54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5달러(1.50%) 높아진 7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18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리스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