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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17 13:3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미반도체가 장 중 오름세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22%) 오른 11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중에는 11만73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현재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상태다.
이날 개장 후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한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5억원, 99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320.9%, 매출액 역시 568.4% 늘어난 금액이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에 TC 본더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HBM TC 본더 전용 신규 공장 증설로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미국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고객사 AS 제공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선별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