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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28 13:0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시프트업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내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의 여파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프트업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5.86%)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4% 넘게 뛴 6만6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사는 지난 25일 시프트업의 모바일게임 '니케'를 비롯해 외산 게임 15종의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란 중국의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말한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판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프트업의 판호 발급 소식에 중국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이날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중국 판호발급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실적의 설명력이 높아졌다"며 "시프트업 2025년 추정 매출 중 중국 니케 비중이 42%를 차지하는데,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