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0.29 10:56

6×4 새시캡 기반 제작…최대 6대 차량 동시 적재
현대차 아산공장~평택항 왕복 40km 구간 운행

지난 28일 평택항 수소 교통 복합기지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 카트랜스포터 1호사 인도식'에서 오준석(왼쪽부터) 디앤에이치로지스 대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SCM사업부장 상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오영일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실 정책관, 정장선 평택시장,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과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 국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28일 평택항 수소 교통 복합기지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 카트랜스포터 1호사 인도식'에서 오준석(왼쪽부터) 디앤에이치로지스 대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SCM사업부장 상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오영일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실 정책관, 정장선 평택시장,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과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 국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량 운반용 트럭(카트랜스포터)이 국내 최초로 평택항을 달린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평택항 수소 교통 복합기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함께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개발·공급하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새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다음 달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수출 차량을 운반하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실증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공급과 운영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 전기 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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