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11.05 09:15
지난 4일 월드뱅크 'KGID 제주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한카드 Data Biz1팀 장영은 과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지난 4일 월드뱅크 'KGID 제주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한카드 Data Biz1팀 장영은 과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한카드가 개발도상국에 ESG 경영과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일 열린 월드뱅크 'KGID 제주'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뱅크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 간 파트너쉽으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연례 컨퍼런스다.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하는 KGID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력하에 오는 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월드뱅크를 포함한 전 세계 22개국에서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와 연계한 ESG경영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또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 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신한 쏠(SOL)페이'에서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해 월별 탄소 배출량 조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팁 및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탄소중립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월드뱅크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으로 탄소중립경영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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