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1.14 10:24

장기보험·투자이익 상승 덕분…국내·해외사업 동반 성장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삼성화재가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순이익으로 1조86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상승한 것으로 장기보험과 투자손익 증가 덕분이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연결 세전이익은 7438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541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33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성장했다.

특히 상품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달성하며 3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8785억원 증가한 14조181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으로 3분기 보험손익 14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그러나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누적 합산비율 96.1%를 시현하며 누적 보험손익은 1635억원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사업의 동반 성장이 돋보였다.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다만,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1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3.46%의 투자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50% 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누적 투자이익은 2조986억원,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