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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1.15 10:54
건강보험 담보 경쟁력 높여 보험계약마진 제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삼성생명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조4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상승한 수치로, 꾸준한 성과와 수익성 중심 경영이 돋보였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6736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손익은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확보 및 효율관리에 힘입어 475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투자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2.8% 오른 4172억원을 달성했다.
보유 CSM은 신계약 유입, 보유계약 효율 관리로 지난해 말 대비 7000억원 증가한 13조원을 확보했다.
실적 상승 배경에는 건강상품 담보 경쟁력을 높인 영향도 컸다. 건강 CSM 비중은 62% 수준으로 시니어 고객의 유입이 늘었다. 이에 3분기 신계약 CSM도 8346억원을 기록해 누적 기준 2조4807억원을 기록했다.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동기 대비 1.2% 포인트 개선된 70.6%를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리스크관리 속 투자전략 다변화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3.1%를 기록했다.
한편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190~200%로 전망됐다. 전속 설계사 수는 총 3만4441명으로 연초 대비 4000명 증가해 업계 최대 규모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