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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19 10:2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장 중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에쓰오일은 전날보다 3200원(5.66%) 오른 5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4.61%) 역시 4%대 상승세다.
정유주의 강세는 간밤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14달러(3.19%) 오른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됐고,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2.26달러(3.18%) 오른 배럴당 7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다시 지정학적 갈등이 불거진 영향이다. 또한 노르웨이의 원유 업체인 에퀴노르가 서유럽 최대 규모인 요한 스베르드루프 유전의 생산을 정전으로 중단했다고 밝힌 점도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