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11.28 15:2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 신행정부의 보호무역 등 정책 변화를 미리 반영한 데 기인한다"며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직 미국 신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효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지난해 8월 제시했던 2.1%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한은이 잠정 추산한 잠재성장률 2%보다도 맞은 수준이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이례적으로 높은 1.3%를 기록했지만 2분기 성장률은 -0.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도 0.1%에 그쳤다.
이 관계자는 "구조개혁과 양극화 타개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