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2.02 16:48
고객중심 경험 제공…계열사 금융서비스 통합 제공
앱 성능·속도 개선…他금융권 자산정보도 조회 가능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슈퍼앱이 드디어 고객을 맞는다.
우리금융은 단순 뱅킹앱을 넘어 전 그룹사 핵심 서비스를 모두 담은 유니버설뱅킹 앱 'NEW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5년 만에 전면 재구축된 우리WON뱅킹은 기존 우리은행 앱에서 대폭 개선됐다. 은행의 예금·대출 등 고유업무 외 증권, 보험 등 금융·비금융서비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은행 고객은 우리은행 앱을, 카드 고객은 우리카드 앱을 따로 설치해 이용했었지만, 앞으로는 따로 접속할 필요 없이 우리WON뱅킹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에서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찾아서 이용할 수 있고 그룹사 통합포인트 ‘꿀머니’도 전 그룹사에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예로 우리은행 급여통장 이용 고객이 증권사 CMA 가입을 원하면 별도의 증권 앱 설치 없이 같은 화면에서 바로 우리투자증권 CMA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더 높은 금리로 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UX 설계도 눈에 띈다. 내 마음대로 화면 구성을 포함해 나를 위한 AI 상담 서비스, 모든 금융권 내 자산 한 번에 확인하기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했다.
특히 AI 상담과 전담 직원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고 대화형 투자성향 분석 및 지점 방문 없이 대출서류 제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은 스마트뱅킹 앱을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은행을 방문해 종합금융서비스를 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만기 연장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 AI 상담을 통해 필요서류와 제출 방법을 안내받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서류를 제출해 더 쉽게 연장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은행 서비스 외에도 알뜰폰 서비스, 주식거래 등 신사업과 신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NEW 우리WON뱅킹은 우리금융의 금융·비금융서비스는 물론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유니버설뱅킹"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금융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