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04 07:58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박성민 기자)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정부가 4일 국내 주식시장을 오전 9시에 정상 개장하기로 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긴급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전날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왔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날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하며 계엄이 해제되자 주식시장을 정상적으로 열기로 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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