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2.05 14:5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내년 3월 5일 각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첫 시도되는 만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바뀌는 선거제도 교육 등 지도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된다. 따라서 위탁선거법이 적용된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해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금고 임직원에게 생소한 위탁선거제도, 선거사무 및 불법선거 근절 등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임직원 교육 총 27회 개최돼 2433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초청해 새마을금고 동시선거 사무를 관리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0월에도 중앙회 지역선거관리팀 선거업무 지식 함양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지역선거관리팀은 교육을 바탕으로 12월 중 지역금고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가 신설됐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가 가능하고 선거공보에 범죄경력을 의무적으로 게재해야 한다.
후보자 외에 후보자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지정하는 1명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는 가상번호가 제공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신뢰받는 100년 새마을금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관련 법령과 제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