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8 13:18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LG전자가 장 중 오름세다. 이는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된 2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LG전자는 전날 대비 5000원(5.76%) 뛴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9만2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뒤 LG전자는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여 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2차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와 전략,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으며,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에 해당하며,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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