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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26 18:3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정도영업, 슬림화, AI활용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준법감시인 산하에 상시 감시, 책무관리 전담 조직을 별도로 설치해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련 책임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영업점 현장을 대표하는 지역그룹대표의 역할을 고객기반 확대와 정도영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사평가항목에 내부통제지표를 신설해 정도영업형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본부 조직의 군살도 뺐다.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를 27본부 117부 체제로 과감히 슬림화해 본부에 있는 관리·지원 업무조직을 효율화하는 등 조직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맞춰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지역에 본부가 직접 관할하는 지역본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전문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영업점에는 기업금융(SME) 전담 지점장을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등 금융권 AI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금융AI센터를 1·2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고객자산관리 및 기업금융서비스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WM, RM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을 은행장 직속으로 편재하고 글로벌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