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06 16:44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진단 전문 기업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29.94%) 높아진 351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단 관련주인 수젠텍도 2100원(29.96%) 상승한 91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달성했고 씨젠(16.04%), 휴마시스(16.69%) 등도 나란히 오름세를 탔다.
이들의 강세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이 거세지면서, 조기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전염병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확진자 수가 최근 열흘 동안 529% 급등했다. 이 같은 상황에 우한 내 일부 학교에서는 휴교령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랩지노믹스는 중국의 국가인증 클리닉센터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를 공동 개발한 이력이 있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아이윈플러스(29.94%) ▲한싹(29.85%) ▲모니터랩(29.97%) ▲더블유에스아이(30.00%) ▲바이오로그디바이스(29.89%) ▲아이윈(29.99%) ▲라닉스(29.99%) ▲웰크론한텍(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아이윈플러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아이윈, 라닉스는 이번 주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