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1.07 07:2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만2706.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9864.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통신(2.13%), 정보기술(1.44%), 소재(0.66%) 등은 상승했지만 부동산(-1.40%), 유틸리티(-1.09%), 필수소비재(-0.98%)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이날 폭스콘은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세계 최대 가전 쇼인 'CES 2025'에서 차세대 AI 전용 칩 블랙웰과 관련해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엔비디아(3.43%)를 비롯해 ▲AMD(3.33%) ▲브로드컴(1.66%) ▲퀄컴(1.28%) ▲아마존(1.53%) ▲메타(4.23%) ▲애플(0.67%) ▲테슬라(0.15%) 등의 주가가 함께 오름세를 탔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56%) 하락한 16.0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46.50포인트(2.84%) 상승한 5310.14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3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5달러(0.33%) 내린 76.26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9달러(0.66%) 낮아진 73.47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8.10달러(0.31%) 내린 트레이온스당 2646.60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오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일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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