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1.07 12:02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기에 앞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기에 앞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여야는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족분들을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특위 구성에 협의했다"며 "어제 여야 간 합의로 가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항공 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7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 비교섭단체 소속 1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박 의원은 "향후 특위에서는 참사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유가족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을 추진할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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