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석호 기자
  • 입력 2025.02.04 14:51
박상진(왼쪽)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와 민은홍 스타키스트 신임 CEO 사장. (사진제공=동원그룹)
박상진(왼쪽)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와 민은홍 스타키스트 신임 CEO 사장. (사진제공=동원그룹)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동원그룹이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진 부사장을 4일 내정했다. 기존 동원산업 사업부문을 담당했던 민은홍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스타키스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는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다.

박 신임 대표는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재경·기획 등을 거쳐 해양수산본부장에 오르는 등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았다.

민 대표는 P&G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지역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회사 측은 9년간 지속된 스타키스트의 제품 가격 담합 분쟁이 지난해 민사 합의를 통해 종결된 만큼, 북미 시장 성장과 국내 계열사들과의 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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