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석호 기자
  • 입력 2025.02.10 10:26
삼양식품의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 2종.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의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 2종. (사진제공=삼양식품)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슈퍼마켓트레이드쇼'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를 소개한다. 회사가 선보이는 브랜드와 상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 ▲불닭 스낵·소스 ▲신규 국물라면 '맵' ▲파스타 브랜드 '탱글'이다.

이들 중 '맵'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맵'의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감칠맛을 강조했다.

일본의 라면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국물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불닭볶음면을 주력으로 한 삼양식품이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 론칭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갈릭 쉬림프 파스타'를 새로 선보인다. 투움바 파스타를 모티브로 크림소스에 매콤한 맛이 가미됐다.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한 건강한 건면 파스타 제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맵은 출시 전부터 돈키호테, 이온, 라이프 등 현지 대형 유통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점점 커지는 일본 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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