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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3.09 12:0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민주당과 일부 정치 검찰에 대한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수처의 불법 체포로 불법구금된지 5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이 나고도 약 28시간 동안 불법구금이 이어졌다"며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장기각 결정에 항고가 없듯, 인신구속에 관한 법원결정은 법원의 전속적인 권한이다"라며 "민주당의 생떼, 일부 정치 검찰의 몽니에 대해 역사에 여과 없이 기록해야 한다. 반드시 끝까지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무너진 헌정질서와 법치, 듀프로세스 원칙을 하나하나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공작의 조작증거들이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다"며 "헌재의 각하결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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