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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3.19 19:3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여야정이 19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긴급회동을 연 뒤 "하나의 결론으로 뜻을 모았다"며 잠정 합의를 시사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정 긴급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괄적으로 다 논의했고 전반적으로 진전이 있었다"며 "남아 있는 부분을 정리하는 데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며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동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김미애·강선우 의원도 회동을 마친뒤 "상당히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하나의 결론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말을 아꼈다.
그동안 견해차가 컸던 '연금개혁특위' 문제는 별도 과제로 삼고, 대신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하는 모수 개혁안만 복지위에서 먼저 처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