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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하 기자
- 입력 2025.03.28 15:21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일주일간 국토를 유린하던 대규모 산불이 곧 모두 진화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22일 오전 11시 25분 의성군 안평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을 받은 지역 중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를 28일 오후 2시 30분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의성 산불' 진화율이 100%라며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영덕 지역에 진화 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오늘은 지난밤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서 시야 확보가 유리해졌고, 기온이 다른 날에 비해 낮아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진화 헬기 26대 등 소방 자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날 경북 산불 진화에 대해 "일몰 전 주불 진화가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도지사는 "오후 5시를 전후해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바람이 다소 불지만 헬기 운용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여건이 산불을 완전히 진화 하기에 적합한 여건"이라며 "산림청과 상의하니 이날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가 될 거라고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