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와이즈버즈가 국내 최초로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2%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즈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88원(24.77%) 오른 9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틱톡에 최적화된 광고 컨설팅을 제공하며, 광고주가 틱톡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행사를 엄선해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마케팅 에이전시 부문에서 한국 대행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와이즈버즈는 2013년에 설립된 이후 페이스북, 구글 기반의 온라인 광고대행과 모바일 광고기획 등 디지털 광고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윌비스, 한솔PNS 등 두 곳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윌비스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자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솔PNS는 지주사 한솔홀딩스의 주식 공개매수 소식에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온코닉테라퓨틱스, 형지글로벌, 신라섬유, KD 등 네 곳이 상한가를 찍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의 위암과 관련된 비임상 연구발표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형지글로벌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섬유는 부동산 임대업과 휴대전화 판매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반응해 주가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