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01 14:05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롯데가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화학군,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제 모터쇼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 주제로 회사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한다. 롯데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을 마련했다. 이를 포함해 배송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한 전기 에너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 존으로 나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전시장 외부에서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체험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전시장 간 왕복 구간에서 운영된다. 특히 행사기간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로, 지난해 10월 시속 40㎞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며 "전지소재, 전기차 충전,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