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02 17:20
현대차, 수소·전기차 '월드 프리미어' 공개
기아·제네시스, 신차·콘셉트카 대거 전시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총 41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총 10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소차 '디 올 뉴 넥쏘'와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 '아이오닉 6 N Line'은 세계 첫 공개 모델인 '월드 프리미어'다.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출시된 기존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 수소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2세대 모델이다.

또한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의 부분 변경 모델과 고성능 라인업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9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전기차 4종과 ▲팰리세이드·싼타페 하이브리드 ▲엑시언트 FCEV 등 친환경 7종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 고성능 브랜드 N의 롤링랩 모델인 'RN24' 등 2대의 콘셉트카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전시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콘셉트카와 양산 차를 포함한 총 9대를 선보인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고성능 하이퍼카 'GMR-001'은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이 외에도 GV60 부분 변경(2대),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GV80 쿠페 블랙, G90 등 양산 차 5종이 함께 전시된다.

기아는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V3, EV4, EV6 GT, EV9 GT 등 주력 전기차 라인업을 비롯해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과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수소차 기술을 소개하는 'H2존', 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V존'과 '인스터로이드존'을 운영,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판매한다.
기아는 LG전자 및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PV5 존', KBO 테마의 '기아 커넥트 존', '타스만 존', 'EV 라인업 존' 등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빌리티 전시회다. 1995년 처음 시작된 이래 격년으로 열린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12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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