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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4.02 17:18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서 양해각서 체결
AI 기반 자율형 무인기 AAV 개발 등 상호 협력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대한항공이 2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자율형 무인기(AAV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 ▲안두릴사의 아시아 생산 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양사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는 한편 무인기 최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업체로 인공지능(AI),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된 기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간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