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5.04.18 09: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과 관련,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 차례 연락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에도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것이 있었는지를 말한 적이 없다. 부적절하다"면서도 "그가 그랬다는 것이 명확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곧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 하는 큰 상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면서 "우리는 (관세)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할 것이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들이 더 높이길 원치 않는다"라면서 "왜냐하면 어느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사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더 높이기를 원치 않거나 그 수준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일종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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