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4.20 11:19

서울·대전 2회 전국 단위 콘서트 개최…그룹 대표 가족 초청 행사 자리매김
함 회장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 도움 있기에 그룹도 성장 가능" 감사 전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효 콘서트장에 참석한 직원과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효 콘서트장에 참석한 직원과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직원들의 가족을 한 자리에 불렀다. 그룹이 성장하는 데 헌신한 이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직원 가족 초청 '효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효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 앞두고 하나금융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 온 그룹 관계사 직원을 격려하고, 그 직원을 묵묵히 뒷받침해준 부모님께 감사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서울과 대전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대전은 영남, 호남, 충청 등 각 지역에서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모시기 위해 특별히 신설돼 직원 가족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옛 추억이 담긴 노래로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하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선곡들로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공연 중 공개된 실제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은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진실되고 애틋한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이날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캐리커쳐 이벤트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모님들과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함영주 회장은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와 여러분은 물론 오늘날의 하나금융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가정의 행복이 직장에서의 몰입과 성과를 창출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자랑스런 하나인과 하나가족을 통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사 CEO들과 함께 직원 부모님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공연 내내 어머니가 옆에서 소녀처럼 활짝 웃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까지 행복해졌다"며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많은 기회들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하나금융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개최를 시작한 효 콘서트는 참가 직원들로부터 하나금융 소속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 고취는 물론 참석한 부모님의 만족도가 높아 2년 연속 확대 개최되며 그룹의 대표적인 가족 초청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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