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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4.21 15:53
중앙대 "5월 2일까지 수업 참여 안하면 유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난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일(22일) 의대생을 만난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20여 명의 의대생과 만나 수업 참여를 독려하고, 더블링(24·25학번 동시 교육) 등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료정책학교 소속 학생과 일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정책학교는 최안나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교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려대 의대에서 개교식을 열었다. 다만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정부는 4월 말까지 의대생 복귀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부가 3058명으로 정원을 확정했으나 의대생의 수업 참여는 저조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올해 학사유연화가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학교도 수업 미참여 학생은 유급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이날 중앙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2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유급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수업 참여율은 40%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