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석호 기자
  • 입력 2025.04.23 06:00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선거법 사건 첫 합의기일 진행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2일 오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의 첫 합의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해당 사건을 2부 재판부(오경미·권영준·엄상필·박영재 대법관)에 배당하고 박영재 대법관을 주심으로 지정했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전원합의체에 회부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은 이해충돌 우려 방지를 위해 이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대선후보 시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말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휘발유, 5월부터 ℓ당 40원↑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오는 6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됐습니다.

다만 인하 폭은 축소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23%에서 15%로 조정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인하율 조정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휘발유는 ℓ당 738원, 경유는 494원의 세금을 냅니다. 현재보다 휘발유는 40원, 경유는 46원 오릅니다.

정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의 세부담이 경감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대한민국 정찰위성 4호기가 실린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대한민국 정찰위성 4호기가 실린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정찰위성 발사

대한민국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자, 세 번째 SAR 위성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군 정찰위성 사업 4호기 위성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의 핵심이 되는 'SAR 탑재체'를 제작했습니다. 합성개구레이다(SAR)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입니다.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4호기 위성은 앞서 발사된 SAR 위성인 2·3호기 위성과 마찬가지로 '경사궤도'로 지구를 돌며 한반도를 하루 4~6회 촬영합니다. 적도로부터 일정 각도만큼 기울어진 궤도를 의미하는 경사궤도는 재방문 주기가 짧아 위성이 하루에도 여러 번 특정 지역의 영상을 획득합니다.

(출처=KB굿잡페스티벌 홈페이지)
(출처=KB굿잡페스티벌 홈페이지)

◆올해 KB굿잡 그룹 새 얼굴 박은빈

김연아 선수가 올해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취업박람회 'KB굿잡'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엑스에서 열리는 KB굿잡에는 김연아 선수 대신 박은빈 배우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12년 KB굿잡 3회부터 참석해 13년 동안 꾸준히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KB굿잡이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늘고, 부산 등 지방에서 열릴 때도 김연아 선수는 꼭 참석했습니다. 사실상 KB굿잡이 장기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김연아 선수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김연아 선수는 KB금융 측에 불참 소식을 알렸고, 그룹모델로 활동 중인 박은빈 배우가 빈자리를 채웁니다. KB금융은 지난 2023년 장수 모델인 이승기에서 박은빈으로 교체한 바 있습니다. 박은빈 배우의 깨끗한 이미지가 그룹의 선한 영향력과 부합한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금값이 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금값이 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금 선물 가격 3500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인하 압박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지난 22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찍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4.2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100달러가량 더 오른 것입니다. 금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1.92% 오른 3491.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3494.8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1.93% 오른 3490.15달러에 움직였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33% 가까이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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