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22 15:08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올해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취업박람회 'KB굿잡'에서 김연아 선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불참 사유는 개인사정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엑스에서 열리는 KB굿잡에는 김연아 선수 대신 박은빈 배우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선수는 2012년 KB굿잡 3회부터 참석해 13년 동안 꾸준히 얼굴을 내비쳤다. 2018년부터 KB굿잡이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늘고, 부산 등 지방에서 열릴 때도 김연아 선수는 꼭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사실상 KB굿잡이 장기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김연아 선수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 김연아 선수는 KB금융 측에 불참 소식을 알렸다. 대신 그룹모델로 활동 중인 박은빈 배우가 빈자리를 채운다. KB금융은 2023년 장수 모델인 이승기에서 박은빈으로 교체한 바 있다. 박은빈 배우의 깨끗한 이미지가 그룹의 선한 영향력과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앞서 KB금융은 박은빈 배우와 함께 발표한 '꿍따리 샤바라' 음원 수익을 초록우산에 기부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와 같이 박은빈 배우도 KB금융과 오랜 기간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며 "올해 KB굿잡 행사에서 김연아 선수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박은빈 배우가 빈자리를 채워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굿잡 페스티벌은 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일자리 매칭 행사다. 구직자에겐 우량 일자리를, 기업에는 인재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14년 동안 120만명이 방문했고 5500여 구인 기업이 참가했다. 또 4만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했다.
올해 KB굿잡은 오는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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