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4.25 09:24
오은식(왼쪽)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과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오은식(왼쪽)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과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하나은행과 '호남지역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남지역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안정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자립성장과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호남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3년 동안) ▲보증료 감면(최대 0.2%포인트, 3년 동안) 등의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해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기술중소기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은식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호남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협업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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