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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08 09:40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능형 로봇 전문 제조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6800원) 대비 1만450원(153.68%) 뛴 1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75% 치솟은 1만8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94.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5900∼6800원) 상단으로 확정지었다. 같은달 24~2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1572.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3400억원을 끌어모았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개발하는 역량을 토대로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직교 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 로봇,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 등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오는 2026년 약 14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증축하고, 생산능력(CAPA)을 12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